채권시장에 투매사태가 나타나며 금리가 이틀째 폭등했다. 15일 국고채 3년물 유통수익률은 전날보다 0.28%포인트(28bp)나 뛰어오른 연 5.53%에 마감됐다. 국고채 금리가 연 5.5%대를 넘어선 것은 지난 7월31일(5.58%)이후 처음이다. 한경KIS채권지수는 0.43% 떨어진 101.40을 기록했다. 미국의 10월 소매 매출 상승폭이 1992년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소식으로 채권가격이 오전부터 약세를 면치 못했다. 또 오후 들어서는 국채 선물가격이 큰폭으로 떨어지며 현물 채권 가격의 하락폭을 확대시켰다. 윤성민 기자 smy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