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로 美공병단부지 반환 .. 美軍기지 반환대상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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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 미군기지 가운데 을지로 극동 공병단, 용산동 캠프 킴 등 4개 기지 3만2천평이 한국에 반환된다.
또 파주 적성면을 비롯한 미군 훈련장 3곳 3천9백만평도 이전된다.
대신 한국은 의정부 평택 등 미군기지 주변 토지 75만평을 사들여 미군측에 공여한다.
한.미 양국은 오는 2011년까지 주한 미군기지 및 훈련장 4천44만5천평을 한국에 반환키로 한 '연합토지관리계획(Land Partnership Plan)'과 관련, 구체적 대상지역을 이같이 확정했다고 15일 국방부가 발표했다.
이번에 미국이 한국측에 반환키로 한 미군기지는 서울 동두천 파주 의정부 등지의 20개 지역 1백44만5천평 규모다.
또 파주 적성면, 동두천 탑동동, 포천 운산리 일대 지역의 미군 훈련장 3곳 3천9백만평도 이번 반환대상에 포함됐다.
김수찬 기자 ksc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