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월한 협상가이자 시티은행·아메리칸익스프레스 등의 대변인인 스테판 폴란. 그가 재정설계사인 마크 레빈과 함께 대화와 상황에 관한 책 두권을 펴냈다. '자신있게 대화를 주도하는 사람 우물쭈물 대화에 휘말리는 사람'과 '재치있게 상황을 주도하는 사람 안절부절 상황에 휘말리는 사람'(서율택 옮김,스테디북,각권 1만2천원). 뉴욕타임스 40주 연속 장기 베스트셀러에 오른 화제작이다. 이들은 인생의 8할이 대화와 협상이라며 '대화의 주도권을 먼저 잡고 요구사항을 정확히 말하라''절대로 화를 내지 말라''협상에서 대화의 마지막은 늘 당신의 몫이 되게 하라'고 조언한다. 어떤 상황에서도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최선의 해결책을 모색하고 타이밍과 게임의 룰을 잘 활용하라는 얘기도 들려준다. 대화와 상황의 법칙을 터득한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인생은 당연히 다를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고두현 기자 kd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