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이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도우위로 내림폭을 넓히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으로 하락 분위기가 확산되면서 투자심리가 악화되는 모습이다. 16일 강보합 출발한 코스닥지수는 오전 10시30분 현재 67.58로 전날보다 0.75포인트, 1.10% 내렸다. KTF, 강원랜드, 국민카드, 기업은행 등 대형주가 내리며 지수하락을 주도하고있다. 시가총액 상위 20위 종목중 오른 것은 SBS, 아시아나항공, 모디아, 옥션, LG홈쇼핑 정도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18억원과 22억원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고 개인은 저가매수에 나서 140억원 가량 순매수했다. 운송업이 4% 정도 오르는 강세를 보이고 있으나 하락종목이 435개로 상승의 두배 이상이다. 반도체 현물가 하락반전으로 반도체 관련주가 3% 가량 내렸고 소프트웨어는 2% 정도 약세다. 새롬기술이 이틀째 하한가로 추락했고 다음, 한글과컴퓨터는 1~2% 약세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