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은 연 8.5%의 고정금리로 운영해오던 공무원가계대출에 변동금리 제도를 도입,금리를 최고 1.8%포인트 낮춰 적용한다고 16일 밝혔다. 새 대출금리는 3개월변동대출은 연 6.7%,6개월변동대출은 연 8.2%다. 대출금액은 퇴직금의 50% 이내에서 5천만원까지 빌려준다. 국민은행은 또 만기가 되기 전에 대출금을 갚을 경우 물리던 중도상환수수료를 이 상품에 대해서는 면제해주기로 했다. 옛 국민·주택은행 모든 영업점에서 대출받을 수 있다. 이에 앞서 한빛은행과 기업은행이 지난달 각각 연 6.6%와 연 7.27%의 변동금리형 공무원신용대출을 선보인 데 이어 조흥은행도 내달중 비슷한 상품을 내놓을 예정이어서 공무원을 겨냥한 신용대출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