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내년도에 부담해야 할 주한미군 주둔 비용(방위비)은 올해보다 10.4% 늘어난 4억9천만달러(환율 1천2백45원 기준 6천1백억원)로 확정됐다. 한·미 양국은 김동신 국방장관과 도널드 럼즈펠드 미 국방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15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열린 제33차 한미연례안보협의회(SCM)에서 이같은 내용의 방위비 분담금 인상 문제에 합의했다고 국방부가 16일 밝혔다. 김수찬 기자 ksc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