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이 하락 하루 만에 소폭 반등했다. 외국인들이 33일 연속 순매수를 접고 매도우위로 돌아서면서 생겨난 공백을 개인들이 채웠다. 16일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0.17포인트(0.25%) 상승한 68.50에 마감됐다. 한경코스닥 지수는 0.09포인트 오른 30.75를 기록했다. 반면 코스닥 벤처지수는 1백29.20으로 0.55포인트 떨어졌다. 코스닥시장은 개장초 67선까지 밀리기도 했다. 그러나 개인들이 매수 강도를 높임에 따라 오름세로 돌아섰다. 개인은 이날 2백72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전문가들은 규모는 작지만 외국인의 순매도(1억5천만원) 전환은 향후 장세에 부담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코스닥50 지수 선물은 1.30포인트(1.56%) 떨어진 82.00에 마감됐다. 윤성민 기자 smy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