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17일 오전 과천 청사에서 진념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주재로 김동태 농림부 장관,전윤철 기획예산처 장관,황두연 통상교섭본부장 등이 참석하는 가운데 대외관계장관회의를 연다. 회의에서는 '뉴라운드' 출범이 우리나라에 미칠 영향과 대응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최혁 외교부 통상교섭본부 조정관은 16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뉴라운드는 자유무역협정(FTA)에 가입하지 않은 한국이 통상 장벽을 뚫을 수 있는 유일한 돌파구"라며 "정부부처뿐 아니라 업계 학계 연구기관 등이 모두 참여하는 협상대책기구를 설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수언 기자 soo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