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금리 급등세는 다소 진정됐지만 오름세는 지속됐다. 16일 국고채 3년물 유통수익률은 전날보다 0.06%포인트 오른 연5.59%를 기록했다. 회사채 AA-등급(3년 만기) 금리는 전날보다 0.05%포인트 상승한 연 6.93%로 마감됐다. 한경KIS종합채권지수는 0.02포인트 떨어진 101.37이었다. 미국 국채가격 급락의 영향으로 폭등으로 출발했던 채권금리는 오전 금융정책협의회의 시장안정 대책 발표 전후로 주춤거리는 양상을 보였다. 이후 3·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2%에 가깝다는 소식으로 다시 상승하기도 했지만 한국은행의 3조원어치 환매조건부채권(RP) 매입을 통한 유동성 공급 방침을 발표하면서 오름세가 다소 꺾였다. 박민하 기자 haha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