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더블유에셋(JW에셋)이 17일 건설교통부로부터 부동산투자회사법 상의 자산관리회사(AMC)인가를 받아 기업구조조정(CR)리츠 운용에 본격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순수 국내자본으로 설립된 첫 AMC인 JW에셋은 우선 국내 1호 CR리츠인 '교보메리츠퍼스트 CR리츠'의 자산을 위탁받아 관리하게 된다. 이 회사는 그동안 까르푸 월마트 등 외국계 대형 할인매장업체들이 국내에 진출할 때 제공한 노하우를 살려 할인매장 쇼핑몰 등 복합빌딩의 자산관리를 주 사업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병철 JW에셋 사장은 "리츠회사를 설립하기 위해 수익성이 높은 복합빌딩을 이미 확보해 둔 상태"라며 "빠르면 내년초에 2천억∼3천억원 규모의 리츠를 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사업계획을 밝혔다. 김호영 기자 h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