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업체와 전문쇼핑몰이 연말고객을 겨냥한 크리스마스 마케팅에 속속 뛰어들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LG생활건강은 고급브랜드 '이자녹스' 탄생 6주년을 기념해 '파리에서 크리스마스를'이란 고객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이자녹스 하이드라 EX'제품을 구입한 고객중 6명을 추첨,연인이나 친구와 함께 내달 23일부터 28일까지 6일간 프랑스 파리를 여행할 수 있는 2장의 티켓을 선물로 준다. 제품케이스에 인쇄된 바코드를 엽서에 붙여 다음달 15일까지 응모하면 된다. 나드리화장품의 남성화장품 브랜드 딘클라우는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인 프리챌(www.freechal.com)과 손잡고 올 연말까지 '파란산타 이벤트'를 실시한다. 프리챌에 접속해 딘클라우 배너광고를 클릭한 다음 간단한 퀴즈를 풀면 된다. 선착순 1만명에게 아바타용 파란산타 의상(5천원 상당)을 무료로 증정하고 고객 1백여명에게는 1백만원짜리 백화점상품권과 남성화장품 등을 나눠준다. 화장품 전문쇼핑몰인 싸싸닷컴(www.sasa.com)도 내달 16일까지 '크리스마스 반값 할인행사'를 진행중이다. 싸싸는 이 기간에 '비오템' '스위스 프로그램'등 해외 유명 브랜드제품을 50% 할인한 가격에 판매한다. 이관우 기자 leebro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