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장외증권거래시장 개장이 12월 말로 늦춰진다. 금융감독원은 한국ECN증권이 야간 전자장외증권거래시장 개설을 위한 증권업 본허가를 신청해 왔다고 18일 밝혔다. 금감원은 한국ECN증권에 대해 인적·물적 시설에 대한 실사와 임직원 신원조회 등을 거쳐 이르면 다음달 14일 열리는 금융감독위원회 정례회의에서 허가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한국ECN증권은 본허가가 날 경우 증권거래소와 증권업협회의 회원가입 절차를 마무리짓고 이르면 12월 말께 국내 최초의 전자장외증권거래시장을 공식 개장할 예정이다. 매매대상은 KOSPI200과 KOSDAQ50 등 2백50개 종목이며 당일 종가로만 거래된다. 박기호 기자 kh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