南北협력기금 5204억원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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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는 올 들어 10월까지 사용된 남북협력기금이 경상지출 2천억원과 대출자금 3천2백4억원 등 모두 5천2백4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8일 밝혔다.
경상비의 경우 정부는 경의선 철도·도로 연결사업에 6백90억원,2월에 실시된 3차 이산가족 교환방문과 대북식량지원 등 인도적 사업에 9백76억원,6·15 금강산 민족통일대토론회 등 민간교류에 3억5천만원 등을 협력기금에서 지출했다.
또 경수로 건설을 위해 공공자금관리기금에서 차입한 자금에 대한 이자 3백32억원도 남북협력기금에서 지출됐다.
대출자금은 경수로 본공사비가 2천5백54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교역 및 경제협력자금 4백60억원,대북 식량차관 1백89억원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 당국자는 "남북관계를 관리하기 위해서는 매년 5천억원 정도의 기금편성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