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투자증권은 19일 안철수연구소가 MS 윈도2000서버에 대한 자사 V3 보안서비스 제공 합의로 향후 컴퓨터바이러스 백신 시장의 성장을 이끌 서버용 백신시장의 선점에 발판을 마련했다고 분석했다. 현재 서버용 백신시장은 트렌드마이크로, 시만텍 등의 외산 제품이 높은 점유율을 보이고 있으며 안연구소는 이번 제휴로 서버시장 시장점유율을 PC시장과 비슷한 50~60%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라는 것. 윈도 2000은 국내 서버시장의 80%를 점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어 이번 제휴가 성공적으로 진행될 경우 유료로 전환되는 내년말부터 시장 선점에 상당한 기여를 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한편 이번 제휴는 V3제품 1년 무상 사용권 제공으로 단기적 수익기여는 거의 없을 것이라며 단기투자의견은 '보유'가 유지됐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