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장 - 김병균 ] 대한투자신탁증권의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인 "i-CLASS 1"은 대한투신운용의 펀드매니저들이 사용하던 시스템을 일반 투자자에게 적합하도록 개량한 시스템이다. 예전 시스템에 비해 주문단계와 주문시간을 크게 단축시켰고 화면간 연계성을 높여 사용자의 편리성을 높인 게 특징이다. 대투증권 관계자는 "30여가지의 기술적 차트를 한 화면에 최적화할 수 있도록 했고 사용자 맞춤그래프 틱차트 분차트 등 차트분석 기능을 크게 강화했다"고 말했다. "i-CLASS 1"의 관심종목 차트 동시조회 기능은 종목을 일일이 조회할 필요없이 원터치 방식으로 관심종목 전체의 차트를 볼 수 있는 기능이다. 가격대별 매물부담까지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다. 대투증권은 "i-CLASS 1"을 업그레이드시키면서 주문과 시세 각종 조회,분석자료 등 최대한 많은 기능을 한 화면으로 구성해 사용자가 화면을 옮겨다닐 필요 없이 신속하게 거래할 수 있도록 했다. 때문에 데이 트레이더들에게도 적합하다는 설명이다. 사용자가 자주 쓰는 화면을 조합해 자신에게 맞는 맞춤형 화면을 만들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또 다양한 기술적지표에 의한 매수.매도 신호 발생종목을 실시간으로 알려주고 미리 설정한 알람신호에 의한 매매 등 시스템 트레이딩 기능도 강화했다. 직장인들이 업무 중 틈틈이 주식 정보를 파악할 수 있도록 "미니화면"도 제공하고 있다. "i-CLASS 1"은 이 밖에 복수종목 매매 일괄주문 버츄얼스크린 자신만의 분석툴 개발을 위한 차트저장 기능 종목입체분석 특정종목 검색 등의 기능을 갖추고 있다. 대투 관계자는 "대용량 서버를 도입해 시스템의 안정성을 확보했고 암호화 모듈을 적용해 보안성에도 신경 썼다"고 말했다. 대투증권은 "i-CLASS 1" 출시와 함께 모바일 트레이더들에게 무선증권단말기를 무료로 나눠주고 있다. 일반 고객에게도 WOW-TV방송,휴대폰 문자통보,사이버트레이딩룸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대투증권 홈페이지(www.daetoo.com)를 투자신탁,증권,리서치,랩어카운트,프라이빗뱅킹 등으로 세분,금융포털을 지향한다는 계획이다. 대투증권의 사이버 주문 수수료는 업계 최저 수준이다. HTS 인터넷 ARS 모바일트레이딩 등 모든 종류의 사이버 주문에 대해 고객별 기여도에 따라 최저 0.029%에서 0.1%까지 차등화된 수수료율을 적용하고 있다. 박민하 기자 haha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