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장 - 김용규 ] 동원증권 홈트레이딩 시스템인 "초이스업 트레이드"(choiceup.com)는 원하는 정보를 PC 한 화면에 자유자재로 구성할 수 있는 맞춤형 정보취합 기능이 특징이다. 신속 주문기능도 뛰어나다. "퀵트레이딩" 시스템을 통해 매수및 매도 주문내용을 마우스 클릭만으로 자동 입력할 수 있다. 투자원칙의 첫번째 원칙인 손절매도 원하는 타이밍에 맞출 수 있도록 고안돼 있다. 특히 해외 주식투자 기능은 동원증권의 자랑이다. 국내 증권가 가운데 처음으로 지난달말 일본 아이자와증권과 제휴를 맺고 국내 일반투자자가 도쿄거래소에 상장된 2천1백여개 종목을 사고팔수 있는 길을 열었다. 내년 상반기까지 홍콩 대만 등의 주식도 "초이스업 트레이드" 시스템을 통해 매매할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동원증권은 "수익증권과 채권 가격의 실시간 움직임을 바탕으로 한 주식매매 기능을 곧 추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데이트레이더를 위한 신속주문기능이 자랑거리다. 온라인 주식거래의 필수요건은 뭐니뭐니해도 신속성이다. 그런 점에서 "초이스업 트레이드"는 온라인 트레이딩시스템의 중요한 요건을 갖추고있다. 먼저 마우스 조작만으로 주문내용을 자동입력할 수 있다. 티커창을 띄워놓으면 복수 주문 등 어떠한 형태의 주문 체결결과도 즉시 알려준다. 여러개의 미니 호가창을 통해 다수의 거래종목을 한꺼번에 관찰수도 있다.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한 자동 손절매 기능도 있다. 다수의 종목을 거래하는 데이트레이더에게 특히 유용하다. 특히 데이트레이더의 요청에 의해 개발된 특화주문화면을 이용하면 마무스 클릭만으로 주문기재사항을 입력하고 매매에 필요한 화면이 자동으로 나타나게 된다. 해외 주식투자가 가능한 것도 이 시스템만이 갖고 있는 장점이다. 일반 가정에서도 인터넷을 통해 일본 상장주식을 실시간으로 매매할수 있다. 업무제휴를 맺은 일본 아이자와증권을 통해 도쿄거래소 시장에 상장된 소니 소프트뱅크 히카리통신 등의 주식을 바로 거래할수 있게 된 것이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동원증권의 전국 지점을 방문,해외증권매매를 위한 위탁계좌만 개설하면 된다. 동원증권 홈페이지에 들어가 "해외주식투자" 코너에 접속,해외계좌 개설때 부여받은 별도 ID를 이용해 시세.시황 조회 및 주문을 할 수 있다. 그러나 일본 주식을 매수할때 국내와는 달리 거래금액의 1백20%를 증거금으로 내야한다. 데이트레이딩은 불가능하다. 주식을 일단 매수하면 거래체결일을 포함,4일째 날에 이뤄지는 결제 이후 다시 거래가 가능하다. 주식을 팔면 5일째 날에 돈을 찾을수 있다. 거래수수료는 국내 온라인 수수료보다 약간 비싼 거래금액 대비 0.2%다. 김철수 기자 kcs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