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서울전자카드展] (인터뷰) 서광현 <정보통신부 정보보호산업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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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한 보안기능을 갖춘 전자카드는 전자화폐나 교통카드,출입통제,ID(신분)확인 등 활용도가 매우 높아 향후 성장성이 높은 신산업입니다"
"제1회 서울전자카드전시회"를 기획한 서광현 정보통신부 정보보호산업과장은 "이번 전시회는 이제 막 태동단계인 전자카드 시장 관련 기술동향및 정보 등을 서로 교류하자는 뜻에서 마련됐다"며 전자카드의 성장성을 높이 평가했다.
서 과장은 "이번 전시회가 전자카드 활용도에 대한 일반인들의 인식을 높이고 전자카드 이용을 활성화해 관련산업을 육성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전자카드는 온라인 결제뿐 아니라 교통카드처럼 실물거래에서도 활발히 활용되고 있어 향후 유통분야에서도 현금을 대체하는 미래화폐로 정착될 것"으로 내다봤다.
서 과장은 "정보통신부로선 전자지급 결제수단이 빨리 정착될 수 있도록 기술개발과 표준화,인프라구축,법.제도 정비 등 대대적인 지원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특히 전자화폐 규격이 각기 달라 보급 확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점을 감안,민간 표준화 단체인 한국전자지불포럼과 공동으로 표준화 작업을 적극 추진중이라는게 서 과장의 설명.
이와함께 IC카드와 전자지불시스템 등 기업들의 기술개발을 위해 정보화촉진자금 35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전자화폐 단말기의 경우 일반 유통시장에서도 하나의 단말기로 몬덱스,비자캐시,K-캐시,A-캐시 등 여러종류의 전자화폐를 모두 수용할 수 있는 기술이 내년이면 상용화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서 과장은 "우리나라의 경우 대중교통에 IC카드가 활발히 이용되고 있고 세계 최초로 전자주민카드 사업을 기획하는 등 국제경쟁력이 충분하다"며 "정부와 기업이 유기적으로 협력한다면 전자결제 산업을 수출전략산업으로 육성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종태 기자 jtch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