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인조그룹 디멘션은 카시오페아를 잇는 일본 퓨전재즈계의 차세대 주자다. 솔로와 스튜디오세션에서 실력을 쌓은 마쓰자키 다카시(기타)를 비롯 가쓰다 가즈키(색소폰),오노즈카 아키라(키보드)는 지난 92년 디멘션을 결성해 세련된 멜로디,화려한 테크닉,파워풀한 연주로 명성을 구축해 왔다. C&L뮤직이 그들의 앨범 '인투더 디멘션'을 내놨다. 지금까지 일본에서 나온 14장의 앨범중 디멘션의 음악적 매력을 한껏 발휘한 12곡을 골라 담았다. 대표적 발라드곡이자 아련한 색소폰 선율이 인상적인 '이프',R&B적 요소를 가미한 '크로즈 투 유어 허트', 'Se.le.ne' 등이 수록돼 있다. 인스투르멘털 음악의 묘미가 가득한 사운드에서 현대음악의 영역이 크게 확대되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02)522-1886 유재혁 기자 yoo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