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원텔레콤 1,000만달러 외자유치로 상한가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세원텔레콤이 외자유치 소식으로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19일 세원텔레콤 주가는 오후 2시 40분 현재 전날보다 470원 오른 4,400원을 기록했다. 지난 6월 11일 이후 최고가다.
회사측은 이날 아시아 지역의 전문투자기관인 퍼스트 이프로(First E-Pro Ltd.)와 포디움 인터베스트(Podium Intervest Ltd.)로부터 모두 1,000만달러의 해외투자자금을 유치했다고 밝혔다.
두 회사의 투자는 다음달 17일까지 신주(기명식 보통주)발행을 통한 직접투자 방식으로 이뤄진다.
퍼스트 이프로는 주당 인수가격 3,400원에 215만주를 560만달러로 인수한다. 주식 인수가 완료되면 세원텔레콤 주식 5.92%를 소유한다.
포디움 인터베스트는 주당 인수가격 4,600원에 440만달러로 135만주를 인수해 세원텔레콤 지분 3.71%를 확보하게 된다.
세원텔레콤 관계자는 "외자 유치를 통해 연말까지 순부채비율을 150%대로 낮추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세원텔레콤은 이날 홍콩 FTI(First Telecom International Ltd.)와 GSM 및 CDMA 단말기 200만대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올해 12월부터 공급을 시작할 예정이며, 공급 모델의 브랜드는 세원 독자 브랜드인 '星王'으로 명기하기로 했다.
한경닷컴 양영권기자 heem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