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이 보유중인 기업은행 주식을 제3자에게 넘기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수출입은행 관계자는 19일 "보유중인 기업은행 주식이 취득원가보다 높아져 매각할 여건이 됐다"면서 "제3자에게 매각하는 방안을 기업은행과 상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수출입은행은 현재 기업은행 보통주 1천93만주, 우선주 6천2백41만주를 보유하고 있으며 취득단가는 각각 5천원이다. 이날 현재 기업은행 주가 6천6백40원을 기준으로 보통주에서만 1백80억원의 평가이익을 보고 있다. 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