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경기가 내년에 빠른 속도로 회복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반도체 시장조사업체인 세미코리서치는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지난 7월부터 반도체업계의 출하량과 매출이 계속 호전돼왔다"며 내년에는 세계 반도체 매출이 21%의 높은 증가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측했다. 세미코는 또 "반도체 매출이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는 것은 반도체 경기가 4·4분기 중 바닥권에 도달할 것임을 예고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세미코는 반도체 평균판매가격이 지난 7월 1.50달러에서 9월에는 1.70달러로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