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롬기술 오상수 대표이사 전격 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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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롬기술 오상수 대표 이사가 미국 자회사인 다이얼패드 사업에 전념키위해 전격 사임했다.
새롬기술은 20일 오상수 대표가 사의를 표명함에 따라 긴급 임시 이사회를 소집, 후임에 한윤석 부사장을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오상수 대표는 이날 자신이 직접 사재출연 등 모든 방법과 노력을 기울여 조기에 미국 다이얼패드 사업을 정상화 할 수 있도록 전념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하고 사의를 표명했다.
오상수 전 대표는 "다이얼패드 경영위기로 인해 심려를 끼쳐 드린 데 대해 사과를 드리며 대표이사로서 어떠한 형태로든 도의적 책임과 주주에 대한 도리를 다해야 한다는 심정으로 이같이 결정했다"고 말했다.
그는 "다이얼패드 사업 정상화를 위한 노력이 가장 중요한 소임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오 전 대표는 현재 미국에서 법정관리 직전에 봉착해 있는 다이얼패드커뮤니케이션스사에서 소요될 최소 1년 이상의 운영자금의 대부분을 직접 사재출연을 통해 부담할 계획을 가지고 미국 현지 이사진들과 회사의 빠른 정상화를 위한 협상을 벌이고 있다.
이러한 사재출연을 통한 자금 지원과 관련, "다각적인 방안을 강구하고 있으며 최단기간 내에 가장 적법한 방법을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면서도 "소유 지분을 시장에서 매각하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