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업계 '클래식마케팅' .. 각종 음악회 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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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음악 선율과 함께'
수입차 업계가 각종 음악회를 후원하고 있다.
격조있는 문화 행사에 고객들을 초청함으로써 최고의 명차를 소유한 자부심을 높여주자는 취지.
한국도요타자동차는 오는 24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바이올리니스트 김지연과 런던 페스티벌 오케스트라가 협연하는 '도요타 클래식 2001'을 주최한다.
이 행사에는 국내 렉서스 구입 고객 6백70명이 초대된다.
회사측은 수익을 국내 문화예술계에 기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볼보코리아는 스웨덴의 가스펠 가수 레나 마리아의 방한 기간(17~22일)동안 승용차(S80 T6)를 지원, 음악회를 간접 후원하고 있다.
양팔이 없고 다리가 짧은 중증 장애를 갖고 태어난 마리아는 21일까지 건국대 새천년기념관에서 공연했다.
재규어자동차는 최근 수입판매법인인 PAG코리아를 통해 MBC에서 주관하는 '제30회 가을맞이 가곡의 밤' 행사를 후원했다.
홍보대행사측은 "재규어 고객 1백명에게 두장씩 표를 보냈는데 참석 희망자가 많아 표가 부족했다"고 전했다.
정지영 기자 c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