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21일 이루넷이 내년 '스와튼' 어린이 영어학원 개점 등으로 고성장이 예상되는 실적호전주라며 매수의견을 유지했다. 스와튼은 서울 서초와 송파 직영점을 개점한 데 이어 오는 12월 전국적으로 30개 학원을 개설할 예정이라는 것. 스와튼은 직영점 5곳과 프랜차이즈 25개로 오는 2002년 3월 본격적으로 회원을 모집할 계획이며 회원당 월평균 수업료는 30만원으로 알려졌다. 또 세계적인 프렌차이즈 실반사와 합작해 별도법인으로 영어학원을 설립할 계획이며 이 영어학원은 유럽에 이어 올해 대만, 싱가폴 등 아시아권에 성공적으로 진입했다는 것. 조기영어시장이 지난해 1조4,000억원 규모에 달했고 매년 30% 이상의 고성장세를 기록하고 있어 이 부문 기대가 높다는 설명이다. 내년 매출액은 올해보다 25.4% 증가한 384억원, 영업이익은 28.8% 증가한 109억원으로 전망됐다. 교보증권은 적정주가 1만4,159원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