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산업 활동이 크게 둔화돼 3/4분기 마이너스 성장이 거의 확실해졌다. 21일 일본 경제산업성은 9월 전산업지수가 전달보다 0.8% 하락했다고 밝혔다. 하락세는 3개월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다음달 발표될 일본의 3분기 성장도 마이너스를 기록해 일본 경제는 두 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하는 '침체'상태로 접어들 가능성이 더욱 커졌다고 보고 있다. 3차산업지수는 0.9% 하락했다. 3분기 전체적으로는 전분기 대비 1.0% 하락했다. 한편 내각부는 다음달 7일 3분기 GDP를 발표할 예정이다. 내각부는 내년 3월로 끝나는 2001/2002 회계연도의 GDP는 마이너스 0.9% 성장을 할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한경닷컴 양영권기자 heem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