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은 21일 버추얼텍이 마이크로소프트와의 제휴에도 불구하고 당분간 실적호전이 어려울 것이라며 비중축소 의견을 유지했다. 버추얼텍이 자사의 웹메일 솔루션을 MS제품에 탑재하는 제휴를 맺었지만 향후 수익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는 웹메일 솔루션 수요가 제한적일 것이며 솔루션 판매에 대한 매출 비중이 20% 이하로 크지 않은데 따른 것이라는 설명. 주력제품인 인트라넷 제품의 시장 포화와 모바일 솔루션 시장 미형성으로 올해와 내년 각각 54억원과 79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MS와의 본 계약이 체결될 경우 수익 예상이 조금 올라갈 수는 있으나 대규모 적자에서 벗어날 수준은 아닐 것이라는 지적이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