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들어 20일까지 수출입 감소세가 전달보다 약간 완화되고 무역적자폭도 약간 줄어들었다. 그러나 지난 3월 이후 수출입 감소세는 9개월째 지속되고 있다. 21일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이 기간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5% 감소한 70억3,700만 달러, 수입은 16% 준 78억2,200만달러로 집계됐다. 전달 수출입 감소폭은 각각 19.3%, 18%를 기록했었으며 반도체 가격상승, 유가 하락, 아프간 공급 조기 종결 가능성 등으로 수출여건이 조금씩 나아지고 있는 양상이다. 무역수지는 이에 따라 7억8,500만달러 적자로 전달 같은 기간의 9억8,900만달러나 지난해 같은 달의 9억8,000만달러에 비해 적자폭이 축소됐다. 올들어 20일까지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5% 준 1,333억4,000만달러, 수입은 11.5% 감소한 1,260억5,800만달러다. 무역흑자는 72억8,200만달러를 기록했다. 한경닷컴 이준수기자 jslyd01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