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는 한국의 국가 신용등급 상향조정을 당장은 고려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21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신용평가기관 무디스의 토마스 바인 부사장은 "S&P와는 달리 한국의 신용등급을 즉각적으로 변경할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펀더멘털 부분이 개선되고 경제의 긍정적인 부분이 부정적인 부분을 실질적으로 압도한다면 어떠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무디스는 지난 99년 말 이후 한국의 신용등급을 Baa2로 유지해오고 있다. 무디스는 한국에 대한 연례보고서를 내년 2월 발간할 예정이다. 한경닷컴 양영권기자 heem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