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종합지수 보합권 등락, 외인순매도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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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가 전날 큰 폭 하락조정을 거친 뒤 보합권 혼조세에 빠져들었다.
거래소에서 외국인은 매도폭을 점차 축소한 반면 개인이 매도폭 확대로 맞서며 종합지수를 좁은 범위에 묶어두고 있다.
21일 종합주가지수는 오후 2시 8분 현재 전날보다 0.34포인트, 0.06% 내린 615.99를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20포인트, 0.29% 오른 68.88을 가리켰다.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순매도폭을 17억원으로 좁혔다. 코스닥에서는 매수우위로 돌아서 64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거래소에서 369억원을 순매도해 오전보다 더 많은 주식을 팔아치웠다. 코스닥에서는 79억원 매수우위를 보였다. 기관은 거래소에서 403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으며 코스닥에서는 72억원을 순매도했다.
하락 업종이 늘었다. 음식료업종은 2.52%로 하락폭을 확대했으며 건설업도 1.32% 하락했다. 반면 철강과 금융은 1% 내외 상승했다.
코스닥에서는 건설업종이 1.74%나 내렸다.
삼성전자는 0.93% 약보합을 기록했으며 한국통신, 한국전력, SK텔레콤은 약세다. 국민은행은 보합세를 기록했으며 포항제철은 1.44% 올랐으며 현대차는 0.38% 상승했다. 하이닉스는 외국 회사로의 피인수 논의가 본격화했다는 소식에 4% 넘게 오르기도 했으나 현재는 강보합에 머물렀다.
코스닥에서는 KTF가 2% 넘게 오른 반면 강원랜드는 4% 하락하는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이 혼조세를 보였다.
두 시장 모두 하락 종목 수가 상승을 조금 앞서고 있다.
한경닷컴 양영권기자 heem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