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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한지주 9.45% 급등...외국인, '대체은행株 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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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체 은행주를 찾아라" 21일 거래소시장에서 신한지주가 9.45%나 급등하며 재상장 이후 최고가인 1만3천9백원에 마감됐다. 전문가들은 합병 국민은행이 지수관련주(시가총액 5위)로 위상이 달라진데 따라 외국인이 은행주의 포트폴리오를 바꾸고 있는 것으로 풀이했다. 국민은행이 지수에 연동될 수밖에 없는 탓에 지수 자체가 크게 오르지 않는 한 국민은행 한 종목으로 수익률을 높이는 데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외국인은 이날 신한지주를 2백42만주(3백30억원)나 순매수하며 순매수 1위 종목에 올려놓았다. CLSA증권이 "신한지주의 고정이하여신 대비 영업이익 비율이 1백24%로 국민(1백13%) 하나(40%) 한미(27%)에 비해 앞서 있다"는 보고서를 낸 게 불을 지폈다. CLSA는 "신한지주의 주당 장부가 대비 1.3배 수준까지 주가가 상승할 여력이 있다"며 목표가격을 1만6천원 이상으로 제시했다. 이와 함께 외국인이 한 업종에서 2∼3개 종목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경향을 감안할 때 신한지주 외에 하나 한미은행 등 우량은행에도 외국인 매수세가 커질 가능이 점쳐지고 있다. 또 절대 저가권에 머무르고 있는 외환 조흥은행이 합병을 재료로 상승 탄력을 받을 수 있을지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대신경제연구소 한정태 연구위원은 "외환 조흥은행이 정부와의 양해각서(MOU) 달성을 위해 대형화를 꾀하고 있고 이렇게 되면 이들 은행의 생존에 대한 믿음이 커지면서 가격이 재평가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민하 기자 haha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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