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50 종목, 나머지 등록기업보다 실적 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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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분기까지 실적을 집계한 결과 비 코스닥50 기업의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감소한 반면 코스닥50 기업의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큰 폭으로 증가, 코스닥50 기업의 실적호조가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닥증권시장은 22일 코스닥등록 12월 결산법인 606개사 가운데 보고서 미제출, 관리종목, 비적정의견을 받은 기업 등과 지난해 3/4분기와 비교 불가능한 신규 144개사를 제외한 431개사를 코스닥50 기업 45개사와 비 코스닥50 기업 386개사로 분류, 비교 분석했다.
코스닥증권시장에 따르면 코스닥50기업의 3/4분기까지 누적매출은 지난해 대비 32.8% 증가한 13조1,259억원으로 나타났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21.2%와 72.6% 늘은 1조4,814억원과 4,847억원으로 조사됐다.
만면 비 코스닥50 기업의 매출은 17조4,146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3.5% 늘었으나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41.7%와 51.8% 감소한 8,042억원과 5,531억원을 기록했다.
또 코스닥50 기업의 3/4분기 매출은 지난 2/4분기 대비 2.1% 증가에 그친 4조7,188억원을 기록했으나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6,090억원과 2,615억원으로 54.7%와 318% 증가했다.
비 코스닥50 기업의 3/4분기 매출은 5조7,731억원으로 지난 2/4분기 대비 4% 줄었으며 영업이익도 3.046억원으로 0.3% 줄었다. 순이익은 2,056억원으로 38.9% 증가했다.
코스닥50 기업 가운데 3/4분기까지 누적매출이 지난해 대비 가장 많이 증가한 기업은 517.5% 증가율을 기록한 옥션, 영업이익은 299% 증가한 이네트, 경상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66%와 262% 증가한 KTF로 집계됐다.
한경닷컴 김은실기자 k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