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과학연구소(대표 황성연)는 발기부전 개선 효과가 뛰어난 한방 비아그라를 상품화하는 데 성공했다고 22일 발표했다. 한국의과학연구소는 20여명의 한의사와 약리학 교수 등이 설립한 벤처기업이다. '천보 204'로 이름 지어진 이 제품은 홍삼 구기자 등의 천연물질로 개발돼 심장에 부담을 주는 기존 발기부전 치료제와는 달리 부작용이 없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또 이 제품은 음경을 발기시켜 줄 뿐만 아니라 발기상태를 오랫동안 지속시켜 주는 이중 효과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의과학연구소는 동물실험 독성실험 인체효과실험 등을 거쳐 제품의 안전성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기능성 식품으로 만들어져 의사 처방 없이 구입이 가능하며 이달말부터 시중에 판매된다. (02)3141-0222 김문권 기자 m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