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기업 시설투자 9월 테러이후 39%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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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등록법인의 월평균 시설투자 규모가 지난해보다 증가했으나 9월 미국 테러사건이후 급감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자금 조달 방법에 있어 차입 의존도가 떨어져 금리인하에도 불구하고 차입보다는 자기자금 활용에 치중하는 양상이다.
코스닥증권시장이 지난 21일까지 현황을 집계한 결과 월 평균 시설투자금액은 올들어 302억원으로 지난해 218억원에 비해 38.5% 증가했다.
월별 추이를 살펴보면 지난 9월 607억원으로 최고를 기록한 뒤 지난 10월엔 136억원, 11월 45억원으로 급감해 지난해와 대조를 이뤘다.
투자유형별로는 신규설비 도입 및 공장증축이 1,810억원으로 전체의 54%를 차지했고 공장 신설은 962억원으로 26%를 기록했다.
투자자금의 재원조달방법은 순수차입이 지난해 13%에서 3%로 낮아진 반면 부분차입 비율이 40%에서 50%로 높아졌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