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대형주 강세전환, 620선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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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가 보합권에서 벗어나 620선 안착을 시도하고 있다.
은행주가 반등을 주도한 가운데 시가총액 1,2위인 삼성전자, SK텔레콤이 강세로 전환하고 외국인이 매수 기조를 유지하면서 위쪽으로 방향을 잡는 모습이다.
다만 프로그램 매도 규모가 확대되고 있고 개인이 매도우위로 돌아서면서 탄력을 제한하고 있는 점이 부담이다.
22일 종합주가지수는 오후 2시 7분 현재 전날보다 5.03포인트, 0.82% 올랐고 코스닥지수는 0.35포인트, 0.51% 상승한 69.38을 가리켰다.
시장은 점고점 돌파에 실패한 이후 조정 국면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으나 풍부한 유동성과 경기 회복 기대감 등을 감안할 때 당분간 좁은 박스권 움직임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현대증권 오성진 수석연구원은 "고객예탁금, 국민연금, 기관의 매수여력 등을 고려하면 추가 하락를 기다리는 대기매수세는 충분한 것으로 관측된다"고 말했다.
그는 "삼성전자 등 선도주의 가격부담이 큰 만큼 대신증권, 동양제과, 신한지주 등 가격 메리트가 남아있는 후발 주자 위주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