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모인터랙티브(대표 박흥호)는 PDA(개인휴대단말기)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미국에 있는 PDA 소프트웨어 전문업체인 핸드스토리(대표 박정원)를 인수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나모는 핸드스토리와 인수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으며 현재 기업가치평가에 들어간 상태다. 정확한 인수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늦어도 내년 상반기까지는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핸드스토리는 지난해 미국 보스턴에서 설립된 PDA 소프트웨어 전문회사. 인터넷이나 PC에서 다운로드받은 정보를 PDA에서 읽거나 편집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인 '핸드스토리스위트1.0'을 개발,전세계 PDA 사용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나모와는 설립초부터 직간접적으로 협력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나모는 인수에 앞서 핸드스토리와 공동으로 '핸드스토리스위트2.0'을 개발해 이날 발표했다. 나모 박흥호 사장은 "향후 나모가 갖고 있는 다양한 인터넷 기술을 핸드스토리스위트에 적용해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는 강력한 소프트웨어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근 기자 cho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