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이 추진 중인 2천5백억원 규모의 ABS(자산담보부증권) 발행이 사실상 성사됐다. 22일 ABS 발행 주간사 회사인 산업은행의 한 관계자는 "아시아나항공이 화물운송 수입금 등을 담보로 발행을 추진 중인 2천5백억원 규모 ABS에 대한 은행권의 신용보강이 확정됐다"면서 "이달 말 정식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용보강 규모는 산업은행과 외환은행이 각각 6백50억원,한빛은행 4백억원,조흥은행 3백억원 등 총 2천억원이다. 산은 관계자는 "신용보강이 된 만큼 이번에 발행될 ABS의 신용등급은 AAA급으로 시장에서 소화하는 데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아시아나항공은 ABS 발행으로 조달되는 2천5백억원 전액을 단기 CP(기업어음) 상환에 사용할 예정이다. 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