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풍산, 10월중 실적 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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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과 풍산이 나란히 지난 10월중 실적호전을 나타냈다.
고려아연은 22일 "지난 10월중 순이익은 3.4분기 월평균 순이익(30억원)보다 1백21% 증가한 6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 10월중 매출액은 8백69억원으로 3.4분기 월평균 매출액(8백43억원)보다 3.1% 증가했다.
이처럼 고려아연의 10월 순이익이 증가한 것은 아연 판매단가가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판매량이 여름철의 비수기보다 10%가량 늘어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풍산의 지난 10월 매출액도 8백16억원으로 지난 9월보다 8.6% 증가했다.
민간 부문매출은 전년대비 지난 9월보다 6.5% 감소했으나 방산매출액은 지난 9월보다 89%나 늘었다.
풍산의 미국현지법인인 PMX는 지난 10월에도 3백15만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9월적자(2백40만달러)보다 많은 규모다.
김경중 삼성증권 연구위원은 "고려아연과 풍산의 실적은 당초 예상과 일치한다"며 "풍산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하영춘 기자 ha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