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 용암동 이 모(14)군 살해사건을 수사중인 청주 동부경찰서는 소재가 파악되지 않던 이군의 아버지(49)가 사건 당일인21일 오전 7시께 대전시 유성구 지족동 Y아파트 신축공사장 16층에서 투신 자살한것으로 확인됐다고 22일 밝혔다. 경찰은 평소 가정생활을 비관해 오던 이씨가 집에서 아들을 둔기로 때려 살해한뒤 이곳에서 자살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사건 당일 이씨의 행적과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 또 최근 이혼한 이씨의 부인 S(45)씨도 사건 당일부터 소재가 파악되지 않아 경찰은 S씨를 찾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청주=연합뉴스) 변우열 기자 bw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