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6.04.02 05:41
수정2006.04.02 05:43
거래소 상한가 종목을 모두 우선주가 차지하고 있다.
23일 오전 10시 50분 현재 한화, 진도 등 10개의 우선주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장 초반 상한가에 올랐던 한별텔레콤이 상승폭을 좁힘으로써 상한가에 오른 보통주는 하나도 없다.
증시 관계자들은 연말에는 우선주가 고배당을 노린 매수세에 힘입어 강세를 보이나 이날 강세는 이런 경향을 원인으로 보기는 어렵다고 밝히고 있다. 이날 상한가에 오른 우량주 가운데 실적 우량주가 적다는 것이다.
오태동 세종증권 시황담당자는 "최근 주가 상승시 우선주가 보통주보다 더 많이 올라 가격 매력이 없다"며 단순한 순환매에 의한 상승으로 평가했다.
한경닷컴 양영권기자 heem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