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퍼포머가 되는 9가지 법칙=조직 내에서 최고의 업적을 실현하는 '스타퍼포머(성공자)'의 공통적 특성과 스타퍼포머가 되는 방법을 담은 책.
창의력,지식 네트워크 활용,자기관리,새로운 관점 도입,리더십,팀워크,조직인으로서의 차별화,프레젠테이션을 통한 설득 등의 비결을 구체적 실례와 함께 소개하고 있다.
(로버트 켈리 지음,정성호 옮김,예문,1만1천원)
오염된 속옷을 입으면 건강에 해를 끼칠 수 있다는 점에서 제대로 된 관리법이 주목받고 있다.전문가들은 우리가 매일 입는 속옷은 생각보다 깨끗하지 않다고 조언한다. 미국 뉴욕대 미생물·병리학과 필립 티에르노 교수는 2018년 허프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속옷은 아무리 깨끗이 빨아도 세균이 남을 수 있다"고 말했고, 애리조나대 미생물학과 찰스 게르바 교수는 2010년 ABC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세탁기에 돌린 팬티에서도 한 벌당 약 0.1g의 대변이 검출된다"고 했다.또한 세탁한 속옷에 대장균이나 황색포도상구균 등 세균이 남는 경우가 있으며, 이 세균이 다른 속옷으로 옮겨갈 수도 있고, 아무리 깨끗하게 속옷을 빨래해 건조해도 100% 멸균되지는 않는다고 전했다.속옷을 깨끗이 세탁해도 남는 세균은 보통의 면역으로 막을 수 있는 수준이지만, 청결에 소홀할 경우 감염 위험이 있다. 또한 세탁하지 않은 속옷은 생식기 부근에 가려움을 일으키고, 냄새를 유발한다. 속옷에 소변이 묻으면 피부의 습도가 올라가고, 탈락한 피부조직이 속옷에 축적되면 분해되거나 산화된다.팬티를 찬물에 세탁하거나, 제대로 말리지 않은 채 착용한 경우, 같은 팬티를 며칠씩 갈아입지 않을 경우 요로감염, 곰팡이균 번식으로 인한 질염 등이 유발된다. 속옷과 접촉하는 사타구니 등에 피부병을 일으키기도 한다.팬티의 교체 주기는 개인마다 다르지만 적어도 하루에 한 번 갈아입는 게 이상적이라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여성의 경우 분비물이 많이 나오는 등 팬티가 오염된 상황이라면 하루가 지나지 않더라도 새 옷으로 갈아입어야 한다.속옷의 교체 주기는 6개월로 알려졌지만, 의학적으로 정해진
국립발레단 무용수 조연재(30)가 발레단 내 최고 등급인 수석무용수가 됐다. 국립발레단은 지난달 31일 단원 승급 발표를 게시하며 이같이 밝혔다. 발레단의 무용수 단계는 코르드발레(군무)부터 시작해 드미 솔리스트, 솔리스트를 거쳐 최고 단계인 수석무용수까지 이어진다.조연재는 2018년 입단해 7년만에 수석무용수가 됐다. 수석무용수 직전 단계인 솔리스트로 승급한지는 1년만. 조연재는 중학생 때 학업으로 잠시 발레를 접었다가 다시 발레를 시작했다. 세종대학교 무용과를 졸업한 그는 입단한 해 '호두까기 인형' 주역인 마리로 발탁되면서 관객들의 눈도장을 찍었다. 이후 '해적','지젤', '라 바야데르', '돈키호테' 등 국립발레단의 대표 클래식 레퍼토리의 주역을 맡았고 드라마 발레 '인어공주'와 '고집쟁이 딸', 모던 발레 작품인 '스…(Ssss…)'와 '아티팩트Ⅱ'에서도 안정적인 기량을 보여줬다. 2022년에는 한국발레협회가 그해 최고의 발레리나에게 주는 프리마 발레리나상을 수상하면서 업계의 주목도 받았다.이날 국립발레단은 코르드발레 등급이었던 정은지(27)가 드미솔리스트로 승급한 소식도 전했다. 정은지는 2021년 입단해 '돈키호테','주얼스'의 작품에 출연했다. 뚜렷한 이목구비와 큰 키, 긴 팔다리 등 뛰어난 신체조건으로 지난해 가을 '라 바야데르'에서 군무진을 리드하는 역할을 맡으며 객석에 존재감을 드러냈다. 지난해 연말 '호두까기 인형'에서는 주인공 마리로도 무대에 섰다.이해원 기자
소설가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 효과로 서적출판업 생산이 증가했지만, 한 달 만에 마이너스로 전환됐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소식이 전해진 지난해 10월 서적 출판업 생산은 1년 전보다 2.8% 증가했다. 서적 출판업 생산은 작년 2월 -4.9%를 기록한 이후 9월까지 마이너스 행보를 보였지만, 9개월 만에 플러스로 전환됐다. 이는 지난 10월 10일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 발표 이후 도서 구매가 급했기 때문으로 해석됐다. BC카드에 따르면 작년 10월 온라인 서점 매출은 1년 전보다 18.0% 늘었다. 같은 기간 서적·문구 판매지수도 1.7% 증가하면서 7개월 만에 플러스로 반전했다. 하지만 11월 지표에서 일제히 큰 폭의 감소세가 포착됐다. 11월 서적출판업 생산은 1년 전보다 11.1% 줄었는데, 이는 2023년 1월 기록한 -11.9% 이후 1년 10개월 만에 최대폭이다. 같은 달 서적·문구 판매지수도 6.1% 줄며 2021년 8월 -6.8% 이후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 하지만 출판업계에서는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은 한국 문학에 관한 세계 독자들의 관심을 키웠다는 점에서 향후 경제적 효과는 가늠하기 어려울 만큼 크다고 기대하고 있다. 중장기적인 호재로 부각될 수 있다는 것.더불어 최근 경기 침체로 인한 내수 부진, 12월 비상계엄 사태 등 악재가 겹쳐 긍정 효과가 제약받고 있다는 분석도 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