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영화] (24일) '리플레이스먼트 킬러' ; '데이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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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레이스먼트 킬러(MBC 오후 11시10분)=홍콩 느와르의 독보적인 존재로 떠올랐던 주윤발의 할리우드 데뷔작품.임무를 다하지 못한 킬러가 우연히 알게 된 위조여권 전문가와 함께 달아나면서 벌이는 액션이 CF를 보는 듯한 화려한 영상 속에서 펼쳐진다.
중국계 이민자인 존 리(주윤발)는 최고의 킬러.거대한 범죄조직 사이에서 명령을 수행하며 잔혹하리만치 냉정하고 철두철미하게 임무를 다한다.
존 리는 LA의 중국계 갱 두목인 웨이에게 세 가지 임무를 받는다.
두 가지는 배신자들을 처리하는 것.마지막 하나는 웨이의 개인적 복수를 하는 것이다.
마약 밀거래 중 갑자기 덮친 LA 강력계 형사 스탄에게 자신의 아들을 잃고 그 복수로 스탄의 아들을 저격하라는 임무다.
□데이라이트(KBS2 오후 10시30분)='타워링' '포세이돈 어드벤처' 등으로 이어지는 '재난영화' 중의 하나.
이 영화엔 근육질의 실베스터 스탤론이 보다 인간적인 모습으로 등장한다.
게다가 뛰어난 특수효과와 극적인 스턴트,독특한 카메라 앵글은 손에 땀을 쥐게 한다.
뉴욕시 허드슨강 지하를 관통하며 맨해튼에서 뉴저지로 이어지는 해저터널 도로에서 유독성폐기물을 실은 대형트럭이 폭발한다.
이 대형사고로 터널이 무너지고 시민들이 꼼짝없이 갇힌다.
유독가스,불길,얼음처럼 차가운 물이 이들의 목숨을 시시각각 위협한다.
자신의 실수로 부하를 잃은 후 죄책감에 시달리며 택시운전을 하던 전직 긴급구조대 대장 키트 라투라(실베스터 스탤론)는 이들을 구하기 위해 확률 제로의 가능성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