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주청약 '러시'...내주 10개社..1조원이상 몰릴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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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을 앞두고 공모주 청약 퍼레이드가 다음주부터 본격화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공모주 청약을 위한 대대적인 자금이동이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
2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내주중 공모주 청약을 실시하는 곳은 유진데이타 성우테크론 등 10개사에 이른다.
주간단위 공모건수로는 지난 7월 둘째주(15개사) 이후 가장 많은 것이다.
전문가들은 이번주 공모주 청약을 마친 이림테크 등 3개사의 청약증거금으로 6천억원 이상의 자금이 들어왔던 점을 감안할 때 내주중 최소한 1조원 이상의 부동자금이 공모주 시장에 몰릴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지난 9·11 미국 테러사건으로 청약을 연기한 기업들이 예비등록심사 승인효력의 만료가 다가오고 있는 점을 감안,연내 공모주 청약을 서두르고 있어 공모주 청약자금의 이동은 연말 시중자금의 움직임에 상당한 변수가 될 전망이다.
한편 다음주 공모주중 공모가가 가장 낮은 기업은 성우테크론이다.
본질가치보다 15% 낮아진 1천8백원으로 액면가(5백원)의 3.6배다.
임상택 기자 lim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