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 재미 아마추어골퍼 송아리(15)가 미국 주니어골프(AJGA) 개막전인 제24회 폴로골프클래식대회에서 우승했다. 송아리는 25일(한국시간) 미 플로리다주 레이크부에나비스타 월트디즈니월드리조트의 팜코스(파72)에서 매치플레이로 열린 니콜 헤이즈(미국)와의 대회 결승에서 4홀 남기고 5홀을 앞서 승리했다. 이로써 송아리는 2년 전 우승한 쌍둥이 자매 송나리의 뒤를 이어 이 대회 정상에 올랐고 주니어랭킹도 1위로 다시 상승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