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구 연세대 동문회장은 26일 오후 6시 동문회관 3층 대회의실에서 유엔총회 의장으로 취임한 한승수 외교통상부 장관을 축하하는 모임을 갖는다.
▷류진 풍산 회장은 27일부터 30일까지 AIG 푸르덴셜 다이치생명 등 홍콩 및 싱가포르 지역에 있는 금융기관과 투자기관을 방문,경영 현황 및 전망을 소개하는 해외 IR를 갖는다.
한국이 지난해 음악 수출 분야에서 미국, 영국, 캐나다에 이어 네 번째로 강한 영향력을 발휘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비영어권 국가 중 가장 높은 순위다.2일 미국 음악 및 엔터테인먼트 분석 업체 루미네이트에 따르면 한국은 2024년 '루미네이트 수출 파워 스코어'(Luminate Export Power Score) 순위에서 4위에 이름을 올렸다.루미네이트가 지난달 도입한 '수출 파워 스코어'는 음악 수출 분야에서 특정 국가가 지닌 역량을 평가한 지표다. 국가별 최다 스트리밍 아티스트 순위와 특정 국가로부터 음악을 수입하는 국가의 수, 음악 수입국의 스트리밍 규모, 해외 청취자를 보유한 아티스트의 숫자 등을 고려해 산정한다.루미네이트는 "해외 시장에 진출한 아티스트의 수가 많고, 해외에서 좋은 성과를 내는 아티스트가 있으며, 세계 음악 시장 점유율이 높은 나라에 진출한 아티스트를 보유한 국가가 높은 점수를 받는다"는 설명이다.한국에 이어 독일, 프랑스가 5위와 6위를 기록했고, 푸에르토리코, 호주, 스웨덴, 브라질 등이 차례로 그 뒤를 이었다.한국 음악을 수입하는 국가들을 분석한 결과 제1수입국은 일본이었다. 대만이 2위, 인도네시아가 3위였다.일본에서는 지난해 가장 많은 스트리밍을 기록한 아티스트 상위 50팀 중 한국 아티스트는 9팀이었다. 대만에서는 스트리밍 상위 10팀 중 4팀이 한국 아티스트였고, 인도네시아 상위 50팀 중에는 3팀의 한국 아티스트가 이름을 올렸다. 이외에도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총 12개 국가의 스트리밍 상위 50팀에 한국 아티스트가 진입했다.루미네이트는 특히 일본에서 K팝이 강세를 보이는 배경에 대해 "일본 밀레니얼 세대(1981년∼1996년 출생)와 Z세
쏘렌토·싼타페·카니발 하이브리드 모델이 그랜저 하이브리드 판매량을 제치고 지난해 1~3위에 올랐다. 특히 이들 하이브리드 모델은 2023년 새롭게 추가된 모델로, 지난해 내수 판매량 전체를 이끌었다는 분석이다.2일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기아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쏘렌토 하이브리드 판매량은 6만8068대로 국산 하이브리드 모델 1위에 올랐다. 쏘렌토 전체 판매량의 72%에 달하는 수준이다.하이브리드 판매량 2위를 차지한 모델은 현대차 중형 SUV 싼타페로 5만6901대 팔렸다. 싼타페 전체 판매량의 73%에 달한다. 3위를 차지한 카니발의 하이브리드는 3만9309대가 팔려 전체 판매량의 약 48%를 기록했다.지난달 쏘렌토·싼타페·카니발 하이브리드는 작년 그랜저 하이브리드 판매량(3만9158대)을 넘어서면서 나란히 1~3위를 차지했다. 1~3위 모델이 모두 SUV여서 세단보다 SUV가 선호되는 최근의 트렌드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이들 모델은 높은 인기에 따라 다른 모델보다 출고 대기 기간도 길다. 업계에 따르면 올해 1월 기준 쏘렌토 하이브리드의 출고 대기 기간은 8개월로 알려졌다. 가솔린 모델이 4~5주인 것과 비교하면 훨씬 길다. 카니발 하이브리드 출고 대기 기간은 12개월 이상이다. 지금 계약해도 차를 받으려면 1년 걸린다는 얘기다. 싼타페 하이브리드의 경우에는 대기 기간이 2개월로 짧은 편이지만 역시 싼타페 가솔린 모델(3주)에 비하면 길다.쏘렌토·싼타페·카니발 하이브리드는 2023년 부분 변경 및 완전 변경 모델로 출시되면서 새롭게 하이브리드 모델이 추가됐다. SUV 및 레저용 차량(RV)은 세단에 비해 덩치가 크고 오프로드를 많이 달리는 등 힘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운영하는 세계 최대 소셜미디어 기업 메타가 다양성을 장려하는 정책을 폐기하기로 했다. 메타는 지난달 10일 직원들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고용, 훈련, 공급업체 선정 등에 적용해 온 DEI 정책을 종료한다고 밝혔다. 최근 미국에서는 메타 외에도 아마존, 맥도날드, 월마트, 타깃 등이 줄줄이 'DEI와의 결별'을 선언하고 있다. 다양성의 D, 형평성의 E, 포용성의 I 합친 말DEI란 다양성(diversity), 형평성(equity), 포용성(inclusion)의 약자다. 정부와 기업을 비롯한 다양한 조직에서 인종, 성별, 성 정체성 등에 따른 차별을 금지하고 다양성을 추구한다는 원칙을 뜻한다.미국 기업들은 2020년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가 경찰의 강경 진압으로 사망한 사건 이후 인종차별 철폐 운동이 확산하자 DEI 정책을 잇달아 도입했다. 예를 들어 커피 체인점 스타벅스는 직원의 30%를 유색인종으로 채운다는 계획을 내놨다. 백화점 업체 노드스트롬은 흑인·라틴계 임원이 디자인한 브랜드 매출을 5억 달러로 확대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하지만 DEI가 오히려 '역차별'이라는 반발도 만만치 않았다. 미국 보수 진영은 2023년 연방 대법원이 소수인종 우대 입학 정책을 위헌이라고 결정한 이후 기업들을 상대로 EDI 철폐를 요구해 왔다. 소수자 배려가 지나치게 강조되는 데 피로감을 느끼는 여론도 생겨났다.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진보 세력이 주도해 온 DEI 정책을 강하게 비판해 온 인물이다. 그는 대통령 취임 첫날 '남성'과 '여성'이라는 두 개 성별만 공식 인정하고 주관적 성 정체성은 인정하지 않는다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연방정부가 운영하던 DE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