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태국,홍콩 3개국이 공동으로 옴니버스 영화 "쓰리(Three)"를 제작한다. 홍콩의 천커신(陳可辛) 감독이 기획한 "쓰리"는 한국의 영화사 봄과 홍콩의 어플로즈픽처스, 태국의 시네마시아가 공동 제작하는 3부작 호러물. "반칙왕"의 김지운 감독,"낭낙"과 "잔다라"의 논지 니미부트르 감독,"첨밀밀"의 천커신 감독이 각각 30분 분량의 단편을 각 제작사의 독립 예산으로 완성해 하나로 묶게 된다. 천거신 감독은 "3개국이 공동 투자함으로써 투자 위험을 분산시킬 수 있고 감독들은 자신의 재량을 발휘할 수 있으며 관객들은 영화 한 편을 통해 각국의 독특한 문화와 언어를 이해할 수 있게 된다"고 이번 프로젝트의 의의를 설명했다. 이 작품은 내년 3~4월께 각국에서 개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