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D모니터 출하증가, 태산엘시디 등 관심" - 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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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경제연구소는 26일 최근 LCD모니터 출하량 증가 추세와 내년 TFT-LCD 산업의 본격적인 회복기 진입 예상 등을 들어 TFT-LCD산업에 대한 투자의견으로 '비중확대'를 제시했다.
대신경제연구소는 TFT-LCD 가격 상승에 따른 전반적인 업황 호전 기대감으로 관련 업체들에 대한 투자심리가 호전되고 있는 가운데 수익성 개선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TFT-LCD 모듈 생산업체인 삼성전자, LCD용 부품인 백 라이트 유니트(BLU) 제조업체인 태산엘시디와 우영 그리고 BLU용 부품인 램프 리플렉터업체인 파인디앤씨 등에 관심을 둘 것을 권했다.
대신경제연구소는 최근 디스플레이서치 자료에 따르면 지난 3/4분기 LCD 모니터/PC 용 TFT-LCD 모듈 출하량이 전분기에 비해 43% 증가한 520만개로 잠정 집계됐다고 말했다.
대신경제연구소는 가격 하락에 따라 TFT-LCD의 모니터 시장 침투가 가속된 결과로 지난 10월 이후 TFT-LCD 모듈 가격 인상분이 모니터 가격에 반영되지 않은 점이 반영됐다고 진단했다.
이어 모니터 시장의 TFT-LCD 성장추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의 모듈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모니터 가격 인상으로 연결되기에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대시경제연구소는 이번 분기 추가 인상을 고려하더라도 올해 예상되는 가격 인상률은 15% 수준으로 판단되는데 이는 모니터 업체들이 감내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또 최근 PC시장 출하량과 TFT-LCD의 수급상황에 대한 전망을 감안했을 때 내년은 TFT-LCD 산업에 회복기가 될 것으로 판단되며 관련 업체의 수익성은 큰 폭으로 호전될 것으로 대신경제연구소는 예측했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