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이 지난 3월 이후 처음으로 1,260원대로 급락하는 흐름을 띠고 있다. 보합권에서 출발한 환율은 활황장세를 띠고 있는 주식시장과 대규모 외국인 주식순매수에 자극받아 지난주의 내림세를 잇고 있다. 2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46분 현재 지난 금요일보다 6원 내린 1,265.80원을 가리키고 있다. 지난 금요일보다 0.20원 오른 1,272원에 출발한 환율은 이내 내림세로 전환하면서 1,269원까지 떨어졌다. 강한 하락압력을 받고 있는 환율은 9시 41분경 1,265원까지 저점을 낮췄다. 지난 3월 9일 장중 1,263.50원을 기록한 이후 가장 낮은 수준. 지난주 말 역외선물환(NDF) 환율은 1,275.25원에서만 일부 거래됐으며 1,274/1,276원 팔자에 마감했다. 한경닷컴 이준수기자 jslyd01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