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구 재정경제부 외화자금과장은 26일 "외평채 발행은 언제든지 (필요한 상황에서) 하려면 할 수 있다"며 환율의 급격한 하락이 있을 경우 주중에라도 발행이 가능함을 시사했다. 외국환평형기금은 통화가치 안정을 도모하고 투기적인 외화유출입에 따른 외환시장의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정부가 직간접으로 외환시장에 개입, 외환을 매매하기 위하여 조성한 기금으로 소요자금은 외평채를 발행해 조달한다. 최 과장은 "발행한도가 3조원 이상 남아 여유분도 충분하다"고 "아직 결정된 바는 없으며 시장 상황을 계속 주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재경부는 이날 차환용 외평채 3년물 5,000억원을 입찰한다. 한경닷컴 이준수기자 jslyd01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