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중형 항공기 세대교체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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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이 기종현대화 및 단일화 계획에 따라 첨단 중형기인 B737-900을 도입해 다음달 1일 국내에 첫 선을 보인다.
26일 대한항공은 "B737-900은 중형기이면서도 대형항공기인 B777기 형식의 조종실 장비를 완비한 최첨단 항공기로 위성통신장비(SATCOM)와 위치정보시스템(GPS), 신지상충돌경보장치(EGPWS), 공중충돌경보장치(TCAS), 홀로그래픽 영상표시장치(HUD) 등 최신 장비를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B737-900은 김포∼진주 KE1631편을 시작으로 국내선에 집중 투입, 현재 동급 기종으로 14대가 활약중인 B737-800과 함께 MD-82기종과 F100 기종을 대체하게 된다.
대한항공은 B737-900을 다음달 1대 더 들여오고 2002년에 5대, 2003년에 4대, 2004년 5대 등 모두 16대를 도입하는 한편 MD82 및 F100 등은 차례로 매각해 중형 항공기의 세대교체를 이룰 방침이다.
세대교체과 완료되면 항공기 정비와 관리에 소요되는 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고 항공기 운용을 원활하게 할 수 있게 되며 조종사의 수급 및 교육도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고 대한항공은 설명했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