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쳐시스템이 정보보호업체 선정에 탈락,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와 관련 시장 관계자들은 퓨쳐의 자회사 두곳이 정보보호업체에 선정돼 이를 통한 솔루션 연계 매출이 상당해 탈락악재를 덮을 만 하다고 보고있다. 퓨쳐시스템이 2대 주주로 있는 A3컨설팅과 에스큐브가 26일 정보보호전문업체 선정 예고명단에 포함된 것. 이에 따라 조정을 이용한 저가매수 전략이 유효하다는 지적이다. 조점호 대우증권 연구위원은 "솔루션 연계 매출이 컨설팅의 3~4배에 달할 것이라는 게 일반적인 전망"이라며 "퓨쳐가 이번 탈락으로 내년 20억원 정도의 보안컨설팅 매출은 날아갔지만 관계사를 통한 솔루션 매출은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조연구위원은 또 "기반시설수가 늘어나 보호업체 추가선정이 내년 1월에 있을 것이 유력해 재도전할 기회도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